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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2. 10. 10:44

한(韓)제국의 도약 1화 대체역사소설2014. 12. 10. 10:44

이 소설은 2005년 조아라에 처음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약간의 수정을 거처 조아라에 재 연재를 시작합니다.

http://www.joara.com

미국식 일인 영웅주의를 배격하는 글입니다.

한사람의 지도자가 모든것을 척척 알아서
지시만 내리면 다되는 그런 글이 아닙니다.

그러나 글을 읽다 보면 한단계씩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감상 하실 수 있을겁니다.

=========================
글에 오타가 좀 많습니다.
오타 지적및 소설의 오류에 대한 지적은 늘 환영합니다.
=========================
소설에 등장하는 양동김씨는 허구입니다.
모든 역사적 사실 또한 작가의 상상력에
기초 한 것임을 미리 밝힙니다.


1.
 강원도 강릉시 외곽

“쿵 쿵 쿵”

땅굴 탐사용 시추 기계가 굉음을 내면서 땅속으로 파고 들고 있다
밤마다 땅속에서 진동과 폭발음이 들린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1년 전부터 계속되고 있었지만 군은 휴전선과 너무 멀리 떨어진 곳이라 땅굴이라고 보기엔 어렵다는 반응이었다.
거기다 북한과 관계가 거의 통일 수준에 와있는 지금 땅굴을 의심하는 군 및 정부 관계자는 아무도 없었다.
계속된 주민들의 민원접수로 군에서 땅굴 전문가들이 파견되어 정밀 탐사에 들어가고 이틀 뒤 땅속에서의 미세한 진동과 단속적이 폭발음을 포착하는 성공했다

“진용성 준위 정말 땅굴이면 어떻게 하지?”
“음 글쎄요 땅굴이라… 어떻게 이곳까지 파내려 올 동안 몰랐을까요?”
“그거야 땅굴 전문가인 자네가 더 잘 알거 아냐? 땅굴만 3개를 발견한 자네인데…”

몇 년 전 진용성 준위는 인공위성 사진에 나온 북한의 이상징후를 면밀히 관찰하던 중 땅굴을 파고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상부에 보고했지만  군 정보부에서는 일상적인 지하시설 확충일거라고 일축했다.
북한은 거의 모든 시설을 지하화하고 있다는 것은 거의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그 후 북한의 사단장이 참모들과 함께 귀순하면서 땅굴의 실체가 드러났다.
진용성 준위가 지적한 3곳 모두 땅굴인 것이 확인되었고 군에선 바로 역 땅굴을 파고 들어가서 폭파 시켜 버렸다.

“하지만 말입니다 한 대령님 이상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얼굴을 햇볕에 그을려서 새까맣게 탔고 좀 말랐단 생각이 들 정도로 날씬한 진 준위가 말했다

“이상한 것? 뭐가?”

여기서 땅굴이 발견된다면 이번 진급 심사에서 별 하나 건질 수 있겠다고 맘속으로 흐뭇해하던 한 대령은 담배에 불을 붙이면서 진 준위를 돌아보았다.

“우리가 이곳에서 역 땅굴을 파기 시작한 게 벌서 삼일째입니다. 그렇다면 저들도 우리가 땅굴의 존재를 알아차렸다는 걸 알 텐데 아직도 폭파 음과 진동이 계속된다는 것입니다.
더더욱 이 이상한 것은 작년에 북한의 사단장이 땅굴에 관한 모든 정보를 넘겼다는 걸 북한쪽에서도 알 텐데 아직까지 땅굴을 파고 있다는 것과 이상한 폭파 음은 우리가 땅굴 존재 유무를 파악하기 시작한 뒤부터 지금까지 계속 한곳에서만 들린다는 겁니다. 제 생각은 저건 땅굴이 아닙니다.”
“뭐!! 땅굴이 아니라고? 그럼 뭐야!”

한순간 진급이 날아 갈수도 있다는 생각에 한 대령은 짜증이 확 밀려왔다.

“확실합니다.  저 땅속에서 들리는 이상한 폭파 음은 땅굴을 팔 때 폭파하는 다이너마이트의 폭파 음이 아닙니다. 우리가 처음 음파분석기로 분석할 때도 같은 답이 나왔었습니다.”

기분이 많이 상했는지 몇 모금 빨지도 않은 담배를 땅에 던지고 군화로 비벼 끄면서 한 대령이 말했다.

하지만 군 정보부에선 땅굴로 단정하지 않았나?”
“군 정보부요? 그들을 믿습니까? 한 대령님? 현장 경험이라곤 쥐뿔도 없고 그저 사진과 전파 도청결과만 가지고 지들끼리 숙덕이다 내는 그런 결론 말입니까?”

진 준위의 가시돗힌 말에 한 대령이 얼굴을 찌푸렸다.

“자네가 군 정보부 때문에 물먹은 적이 있었다는 얘긴 들었어. 하지만 …”

한 대령은 할 말이 없었다. 잠시 생각에 잠기던 한 대령이 다시 말을 이었다.

“상부에 보고는 해야 되지 않겠어?”
“크크 저 또 물먹기 싫습니다. 이번에 물은 정보부가 먹으라고 하죠 뭐”
“자네….”
한 대령은 다시 담배를 꺼내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았다.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
41세의 젊은 나이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된 김연형이 창 밖을 내다보며 상념에 젖어있다.

`대통령이 된지도 벌써 1년이 넘었구나 일 년이라… 너무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 후,,,`

긴 한숨을 내쉬며 향긋한 내음을 머금고 있는 찻잔을 들었다.
그는 커피를 즐기지 않는다. 대신 녹차를 즐겨 마신다. 조금 살이 찌고 나이에 맞지 않게 배가 많이 나왔던 그는 선거가 시작되기 전 한국당의 대통령 후보로 떠오르면서 체중 문제로 상대 당으로부터 갖은 모욕을 다 들어야 했었다.
결론은 게을러서 젊은 나이에 저렇게 배가 나왔다는 거였다.
이문제로 지지율이 급락하자 그는 공개 신체검사를 택했다 모든 언론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시된 체력 검사는 현재 군 장성들이 받고 있는 연례 체력 검증 기준을 무사히 통과했다.
그러자 상대 당은 건강을 문제 삼기 시작했다.
자신들을 지지하는 의사들의 보고서를 내보이며 지금 김연형 후보의 것 모습만 보더라도 온갖 성인병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공세를 취했다 공개 체력 테스트에서 합격점을 받고 다시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건강문제로 지지율의 하락이 보이자 김연형은 다시 초강수를 띄웠다.
 법원이 지정하는 병원에서의 신체검사 였다. 신체검사 결과는 하나도 숨김없이 공개하기로 했고 만약 조그만 건강상의 문제라도 나오면 정계를 떠난다는 초강수였다.
170cm의 키에 90kg에 육박하는 그 자신도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예측할 수 없었다.
s대학병원에서 3일간 실시한 종합건강 검사는 중립적인 위치에 있는 의사들로만 구성되었고 한 점의 의혹도 없이 검진을 실시했다.
결과는 대한민국 성인남자의 평균치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특별한 병력은 없는 건강체라는 결론이 나왔다.
흡연을 줄일 것을 권고 받는 정도였다.
이 권고가 나오자 그는 즉시 담배를 끊었고 부단한 노력 끝에 대통령후보로 뽑힐 무렵엔
체중을 70kg까지 끌어 내렸다.

`티끌 하나 숨기지 않는다.`

김연형의 대통령후보 출마 슬로건은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5명의 후보가 격돌한 대통령선거에서 76%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되었다
지금까지 정치계에서 난무했던 밀실정치에 회의를 느낀 국민의 선택이었다.


“똑똑”
“들어오세요.”
“각하 오전 브리핑 시간입니다”
“시간이 벌써 그렇게 되었나요?”
“예 각하”

마시던 찻잔을 내려놓고 회의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날카로운 눈매에 호리호리한 체격을 가진 57세의 이 회성 비서실장이 한걸음 뒤에 대통령을 따랐다
너무 젊은 나이에 대통령이 된 김연형은 당내 지지 기반이 약했다.
지난 몇 년간 한국당의 대통령 후보감들이 줄줄이 비리혐의에 얽매이자 어쩔 수 없이 택한 후보인지라 사실 당내 누구도 김연형이 대통령이 되리라곤 예상치 못했다. 
이런 이유로 당내 원로들은 대통령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기 위해 정책 결정과정에서 눈에 보일 정도로 압박을 가하곤 했다.

광명시와 안양을 잇는 국도변엔 삼계탕이나 보신탕을 주 메뉴로 해서 영업을 하는 곳이 꽤 많은데 도로변에서 한참 떨어진 외진 곳 프린스파크라는 이름을 가진 식당에 검은색 대형 세단들이 줄지어 나타났다 모두 18대였다.
주인은 불경기에 이런 단체 손님이 몰리자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어이~ 어서오세요 이 실장 좀 늦었군요”
“아예 김 총무님 업무 때문에 좀 늦었습니다 하하하”
“그럼 오늘 제일 늦은 이 실장이 쏘는 건가 하하하”
“박 최고위원님 대통령 비서실장 월급이 얼마나 된다고 하하하”

 식탁에 음식을 놓고 있던 50대의 주인은 깜짝 놀랐다.

“헉 대통령비서실장이라고? 이거 그럼 앞으로 내 식당이 정치판 비밀요정이라도 되는 거 아냐?  이게 좋은 거야 나쁜 거야 가만히 보니깐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 티브이에서 본 것 같네 이런 사람들이 여긴 웬일들 이레”

간간히 왁자지껄한 웃음도 터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식당을 감쌌다 식사가 끝나고 한순 배의 술이 돌자 조금씩 정치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래 이 실장 대통령은 요즘 어떠신가?”
“예 박 최고위원님 그저 일상적인 업무에 묻혀서 아직 제대로 된 정책을 실행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워낙 당내 지지기반이 약한지라 비서실 구성도 완전히 마무리 짓지 못한 상태입니다.
대통령 스스로 마음에 있는 사람들로 비서실을 꾸리려고 했지만 저희 하나회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서 아직도 인선 작업이 끝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문제로 대통령이 많이 화가 나있긴 합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처음엔 하나회와 손발을 잘 맞추어나갔는데 언제부터인지 국정운영에 있어서 조금씩 자기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한두 가지에 국한 된다면 별 문제가 안 되겠지만 다방면에서 저희가 추진하는 정책에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미군 철수 문제만 해도 우리 하나회와는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회성 대통령 비서실장의 간단한 보고가 있자 심기가 불편하다는 듯이 다들 한마디씩 하기 시작했다.

“그럼 대통령은 미군 철수를 지지한단 말인가요? 우리가 미국에게서 받은 지원이 얼마나 큰데 이제 와서 미국에 등을 돌린다는 건 말이 안 되지요”

“최 대포 최고위원 말이 맞아요 아따 우리가 미국 없이 어떻게 홀로서기를 할 수 있단 말인가 당장 통일이 되어 보세요 중국과 러시아를 무슨 수로 막을 겁니까? 거기다 일본은 어떻고요 호시탐탐 독도를 노리고 있는데 우리 해군력으론 일본을 상대하기에 벅찹니다.”

“미군 철수하면 전력공백은 무슨 수로 메운답니까? 그 동안 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무기들 덕분에 국방비 지출이 그만큼 덜 들었는데 이제 미군이 떠나면 대통령이 자기 사비로 무기들 사오겠다고 합니까? 미군 떠나면 결국 우리 돈 나가는 거에요 우리 돈…”

두서없이 대통령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주거니 받거니 하던 좌중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박 최고위원이 헛기침을 하면서 나섰다.

“으흠 예 여러분들의 말씀이 다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 통일이 눈앞에 와있습니다 문제는 북한이 요구하는 미군의 한반도주둔 절대 불가라는 조건 때문인데요. 이 조건이 북한만의 주장이라면 어떻게든 조절 해볼 수 있겠지만 정말 문제는 국민들이 원하고 있다는 거예요
지난 여론조사에서도 거의 80프로가 미군 철수에 찬성 한다고 나왔잖아요 그러니까 국민을 어떻게 설득 하냐! 이게 더 큰 문제란 말이죠.”

모두들 박 최고위원의 말에 동감하는 눈치였다 잠시 정적이 찾아왔다.
60~70년대처럼 힘으로 밀어버릴 수 도 없다 언론을 통한 여론 조작도 이젠 통하지 않는다.
국민들이 의식수준이 너무나 커졌기 때문이다.

“이 실장 이번 문제는 이 실장이 나서 줘야겠어요.”
“예 박 최고위원님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말씀 해주세요.”
“대통령을 움직여 주세요.”
“예~ 대통령을요?”

이회성 비서실장의 짝 째진 눈이 휘둥그래졌다.
그의 생각으론 이 문제에 관해선 대통령의 뜻을 꺾기가 쉽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국화주 한잔을 입에 털어 넣은 박 최고위원의 말이 이어졌다.

“그래요 이 문제는 대통령만이 해결 할 수 있어요
나도 지금 대통령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압니다.
지금 대통령은 국민들의 압도적이 지지를 받고 있어요 지난 대선전에 있었던 비리 혐의 정치인들을 대통령이 국민의 입맛에 맞게 요리한 덕이겠지만요
그때 우리가 비리혐의특별검사문제에 관해서 더 완강한 반대 의사를 보였어야 해요
비서실에 우리사람 몇 들여놓는 걸로 특별검사 문제를 대통령과 타협했는데 그게 지금에 와선 우리 발목을 잡을 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다들 대통령이 내 논 비리혐의 특별검사가 그저 설렁설렁 수사하다 적당히 발표하고 끝낼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결과는 우리 생각과 정반대로 되었어요 우리 하나회 의원도 둘이나 딸려 들어갔잔아요 이제 와서 후회한다 해도 늦었지만 이번만큼은 안됩니다”
“예 저도 박 최고위원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때 제가 좀더 대통령의 뜻을 읽었어야 하는 건데. . .”
“아니에요 자조하지 마세요 이 실장은 최선을 다했어요”
“음 . . . 그런데 미군 철수문제만큼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저도 난감합니다 이 문제만큼은 대통령의 뜻이 요지부동이라 . . .”
“아니요 이 문제만큼 쉬운 것도 없어요”

다시 국화주를 한 모금 입어 넣은 박 최고위원이 말을 이었다 애송이 대통령이 날고 기어봤자 자신의 손바닥 안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쉽다고요? 대통령에다 국민에다 모두들 미군 철수를 찬성하는데 쉽니다니요?”

김성현 원내대표가 말도 안 된다는 표정으로 박 최고위원을 쳐다보면서 말했다

“예 쉽습니다 하하하하 아주 쉬워요 하하하하”

모두들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박 최고위원을 바라봤다
박 최고위원이 일어서서 문을 열고 소리쳤다

“어이 김 비서”

그러자 홀에 대기하고 있던 박 최고위원의 비서가 뛰어왔다

“밖에 대기하고 있는 경호원들 몇 불러서 이방에 누구도 근접하지 못하게 해”
“예 알겠습니다”

다시 방문을 닫고 자기 자리로 돌아온 박 최고위원은 자신의 잔에 국화주를 가득 채우고
벌컥 마셨다
모두들 궁금해죽겠다는 표정으로 박 최고위원의 입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더 못 참겠다는 듯이 이 실장이 나섰다

“박 최고위원님 말씀을 해주시죠.”
 
이 실장의 말을 듣고 박 최고위원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좌중을 한차래 둘러보고 천천히 입을 땠다

“그거 말입니다 그거요 그걸로 대통령을 움직이세요.”
“예 그거라니요”

이 실장이 무슨 뚱딴지야 라는 표정으로 박 최고위원을 쳐다보다가 그만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그 그 그거요 그걸 말씀하시는 겁니까?”
“예 맞아요. 하하하하”

박 최고위원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짖는 사람들을 가까이 모으고 낮은 목소리로 자신의 계획을 설명했다

몇시간뒤 서울 안암동 자신의 집으로 가는 차안에서 이회성 비서실장은 머리를 짧게 깍은 운전사와 그 옆자리에 앉은 자신의 경호를 담당한 당당한 체구의 사내 뒤통수를 바라보면서 생각에 잠겼다.

“그거라 음… 어떻게 해야하지 허참 난감하군 저 젊은이들에게 아니 우리 민족에게 찾아온 최대의 선물인데 허나 지금 이 시대의 우리에겐 아무런 뜻도 없는 선물이잖아 이걸 보고 계륵이라고 하는 건가 허허”

그렇게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있는 이회성 비서실장이었다.

다음날 대통령 집무실은 열기에 싸여있었다

“쾅”
“뭐라고요 다시 말해보세요 내가 잘못 들은 거 아니겠지요? 비서실장”

책상을 내려치며 대통령이 벌떡 일어섰다.
대통령의 화난 모습을 처음 본 비서실장은 내심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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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tizen